갑자기 개에게 물렸다면? 당황하지 말고 시민안전보험!

화창한 주말, 정민 씨는 여느 때처럼 집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신나게 걷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달려온 개가 정민 씨의 다리를 물었습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정민 씨는 크게 놀랐고, 피가 나는 상처를 보며 당황했습니다.
피가 흐르는 다리를 부여잡고 병원으로 달려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예상보다 치료비가 많이 나와 부담스러웠습니다. ‘이런 사고도 보험 처리가 될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개인적으로 가입한 보험은 없었기에 막막했습니다. 그때, 문득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시민안전보험이 떠올랐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시민안전보험은 자동으로 가입됩니다
지방자치단체에 주민등록을 두고 계신 분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정민 씨처럼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면, 지방자치단체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내용을 확인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물림 사고, 시민안전보험으로 보장받으세요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 시민안전보험은 개물림 사고 진료비를 보장합니다. 사고일로부터 일정 기간 이내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으며, 다른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도 중복으로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금 청구 절차는 간단합니다.
- 사고 발생 후 병원 진료: 먼저 상처를 치료하고 진료비 영수증을 챙깁니다.
- 보험사 연락: 지방자치단체 시민안전보험을 위탁 운영하는 보험사에 전화로 문의합니다.
- https://www.ins24.go.kr/ 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와 계약한 보험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서류 준비 및 접수: 보험사에서 안내하는 서류를 준비해 제출합니다.
- 보험금 청구서
- 의료비 영수증 (개물림 사고임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 포함)
- 진단서, 소견서 등 (필요시)
- 주민등록등본 또는 초본
- 신분증 사본
- 개인정보동의서
- 통장 사본
- 보험금 지급: 서류 심사 후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정민 씨는 시민안전보험 덕분에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사고에 당황하기보다, 내가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방자치단체 시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 꼭 기억해 두세요!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https://www.ins24.go.kr/을 방문하셔서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개물림 사고 이외에도 시민안전보험이 보장하는 주요 내용
- 자연재난 사망/후유장해: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 또는 상해 후유장해
- 사회재난 사망: 사회재난으로 인한 사망 (감염병 제외)
-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 사고 상해 사망/후유장해: 해당 사고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해
-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해
- 스쿨존 및 실버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또는 노인보호구역(실버존)에서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었을 경우
- 개물림 사고 진료비: 개에 물려 진료를 받은 경우
- 익사 사고 사망: 물놀이 중 익사한 경우
- 개인형 이동장치(PM) 상해 사망/후유장해: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해
위 내용은 매년 변경이 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보장 내용은 현재 거주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시민안전보험을 담당하는 부서에 연락을 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